#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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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면담을 하였습니다. 부산 지역 하천 관련 환경 단체 3곳이 함께한 자리에서 사송의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 서식처 관련 현안과 다른 단체들의 현안, 그리고 녹조 문제를 논의하였습니다. 사송 건에 대해서는 국장이 현장 조사를 하고 의견을 듣겠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녹조 문제는 환경부 소관으로 유역 환경청에서는 축사 폐수 관리 정도...
장마가 끝나는 모양입니다. 이제 무더위가 시작되려는 것 같습니다. 더위가 시작되면 녹조가 기승을 부립니다. 올해도 작년보다 두 달 가량 빨리 녹조가 시작되었지만, 다행히 기나긴 장마에 심각한 상황은 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아시겠지만, 녹조가 보이지 않더라도 이미 생성된 마이크로시스틴은 물 속에 몇 년을 존재하기에, 해마다 누...
월요일에 비소식이 있어 그 전에 낙동강 녹조를 검사하기 위하여 물을 뜨러 왔습니다. 취수장 인근의 물을 채수하기 위하여 이동하며 모니터도 함께 합니다. 황산공원 안에 선착장이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에 있는 나무 앞으로 길이 나 있어 강을 보러 갔습니다. 선착장의 물이 심상치 않습니다. 냄새도 많이 납니다. 페인트 색이 나옵니다. 방진마스크KF9...
3일 화요일, 백록천 재난 방지 사업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생태1등급 지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박선희 운영위원이 고리도롱뇽을 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자문하였습니다. 환경영향평가는 우리의 자연환경을 개발압력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유명무실한 것도 사실입니다. 환경영향평가를 시행...
오전에는 각자의 일정이 있어 오후1시에 모여 모니터링을 하였습니다. 햇살이 강하다는 것이 사진으로도 느껴집니다. 습지와 숲이 함께 보이니 열대지역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저 비탈면에 나무를 심어 대체습지에 그늘이 드리워진다면 훨씬 좋은 서식처가 될 것 같은데, 아직 식수 계획은 없는 모양입니다. 지난 주 해캄을 제거한 2-7입니다. 눈으...
박선희 운영위원님과 세 주민분과 함께 대체서식처 모니터링을 하였습니다. 사진은 2-3입니다. 물이 탁하여 유생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햇살이 강한 곳에서는 도롱뇽 유생보다 개구리 올챙이가 더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도롱뇽의 알집은 유생이 모두 부화하고 나서 한참동안 나뭇가지에 남아있습니다. 부화하는 시기에는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꼬물거...
사송의 사배1천의 현재 모습입니다. 안타깝게도 과거의 모습은 구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천 단면이 'ㄷ'자를 돌려놓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하천이라기보다는 '우수로'라고 불러야합니다. 바닥이 편평합니다. 편평한 바닥에 걸릴 것이 없으니 유속이 빨라집니다. 빠른 유속에 제방이 무너질 수 있으니 바닥을 철망으로 묶어놓았습니다. 외송천과 같은 상황입니다...
양산아이쿱생협 교육관에서 <녹조 쌀 사태와 학교 급식,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이승준 교수님을 모시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40분, 짧고 굵은 강의 시간을 22분의 참석자 전원이 경청하였습니다.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모두가 심각성을 깊이 공감하고 활발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녹조의 원인은 오염물질...
1년전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정부의 탈핵정책을 뒤엎고 핵발전소 확대정책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는 에너지전환의 중대기로에 서 있습니다. 기후위기시대 기후재난의 가속화 속에서 핵발전소는 과연 안전할까요? 재생에너지 확대도 시급한데 정부는 핵발전만큼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방치했을 때 우리는 어떤 재난을 겪게 될까요? ...
3일 (주)NC양산의 소각장 증설을 반대하는 주민분들과 함께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 후 낙동강청 담당자 면담을 하였습니다. 환경영향평가 과정 중 주민 공청회에서 '증설'에 대한 명시 없이 '소각장 현대화'만을 강조하여 '소각장 증설 환경영향평가'의 공청회라고 보기 어렵다는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낙동강청에서는 확인하겠다는 답...
230202_[보도자료]양산환경연합과_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_다른단체입니다 어제 '양산환경연합'에서 기자회견을 했다고 합니다. 그 보도자료에 '양산환경운동연합'이라고 표기가 되어, 몇몇 기사에서 '양산환경운동연합'이라고 잘못된 내용 그대로 기사가 나갔다고 합니다. 심지어 제목에서 명칭이 잘못된 곳도 있습니다. 정정 요청과 함께 관련 보도자료 작성하였...
10. 31. 월요일 저녁 7시, 제 1회 양산 기후위기포럼을 양산YMCA에서 열었습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현권 원장님으로부터 기업에서 에너지전환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국제 동향에 대하여 듣고, 양산의 상황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양산시의회에서 4분 참석하여 주셨고, 이묘배 의원이 발제를 하여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과 기후환...
10월 11일 오후 4:30, 양산시의회 특별회의실에서 양산꼬리치레도롱뇽 심포지엄을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사송 도롱뇽 서식처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로 시작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워낙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들이 어려움의 연속이다보니 밝은 이야기를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아마엘 볼체 교수님과의 화상 연결은...
공기 중에서 녹조독소를 검출하였습니다. 낙동강변에서 1.1km 떨어진 가정집 옥상에서 남세균 세포를 포집하여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습니다. 우리가 녹조라 부르고 있는 남세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고 있고, 녹조 독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호흡기를 통하여 흡입이 가능한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남세균만을 포집할 수 있었지만,...
어제 저녁, 오수 저장 탱크에서 오수가 새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도로 공사 중 정화조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정화조가 보입니다. 첫 번째 구멍으로 들여다보니 뿌연 물이 보입니다. 냄새는 크게 나지 않습니다. 어제 제보자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부유물이 있습니다. 오늘은 부유물이 보이지 않네요. 반대쪽에서...
지난 17일 토요일 오전 9시, 김합수 선생님과 함께 홍석환 교수님의 영구서식처 안을 둘러보기 위하여 LH양산사업단 앞에 모였습니다. 양산시의회 최복춘 의원님이 동행하여 교수님께 각 예정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진은 학교 부지입니다. 서 있는 위치는 물이 샘솟아 나오는 장소입니다. 이 자리를 조금만 손 보면 고리도롱뇽의 훌륭한 서식처가 될...
7/1 금요일, 오후 2시에 LH양산사업단에서 사송 고리도롱뇽 대체서식처에 대한 자문단 회의가 있었습니다. LH 관계자들과 사송 고리도롱뇽 서식처보전 시민대책위, 라나에코컨설턴트가 함께 한 자리였고, 박창근 교수님께서 회의를 진행하여 주셨습니다. 회의 전, 시민대책위에서는 서식처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 자료 공유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공...
기후위기를 대비하기 위하여 무엇보다 식량 자립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가장 중요한 식량원이 농업용수 오염으로 인하여 가장 불안한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경남에서 난 농산물을 경남 사람이 믿지 못하고 급식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작년 쌀과 무, 배추에서 녹조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습니다. 올 해는 때 이른 폭염으로 예년보다 녹조가 심...
위 작품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유화처럼 보이는 저 사진은 녹조라고 부르는, 남세균의 사체입니다. 독소물질은 각각 고유한 색을 띄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는 연록, 초록, 하늘, 남색과 흰색이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황토색도 있습니다.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군데군데 거뭇거뭇한 것도 보입니다. 우리가 녹조라고 부...
원동의 논에 녹조가 심하다는 소식에 어제 MBC와 현장확인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KBS에서 취재를 와 동행 중입니다. 이 지역에서 나온 농산물이 어디로 갈까요? 마이크로시스틴은 간 뿐만 아니라 전체 세포에 독성을 끼친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입니다. 이렇게 흙에 쌓인 녹조독소는 일부 벼로 흡수가 되고 일부는 흙에 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