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사송 도롱뇽 모니터링 양산팀에서는 김합수 선생님을 필두로 구조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나오신 김합수 선생님께서 대체습지 2-7의 고리도롱뇽들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상류에 씨뿌리기를 하여, 지난 비에 그 비료 성분이 씻겨 내려오면서 수질환경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2-20의 유생 집단 폐사 때와 상황이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알 상태여서 유생보다는 구조가 수월하였으나, 육안으로 보아도 성체조차 건강하지 못한데 괜찮을 지 걱정이 앞섭니다.2-9로 이어지는 계곡의 먼 상류에 방사를 하였습니다. 비가 오면 따라 내려오기도, 쓸려내려오기도 하므로 최대한 높이 풀어주는 것이 좋겠다는 김합수 선생님의 의견입니다.측구와 집수정 등에서 성체 215개체, 알집 49쌍을 구조하였습니다. 토요일 아침, 갑작스러운 공지에도 박선희 운영위원과 김지안 님이 함께하였습니다. 주말 오전을 반납하고 애써주신 세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