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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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사송지역 건천화를 가속화시키는 지하수 개발을 중단하라
[보도자료]사송지역 건천화를 가속화시키는 지하수 개발을 중단하라

20211028_보도자료_지하수개발_중단   사송 지역 주택 개발지구의 절개사면에서 지하수 누출이 심각합니다. 마사토의 특성상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경남에만 서식하는 고리도롱뇽과 사송 인근에만 서식하는 신종 꼬리치레도롱뇽류SP의 서식처가 다 파괴되는 동안 양산시는 LH에서 하는 일이라며 팔짱 끼고 뒤로 물러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양산시가 드디어 일을 하나 했습니다. 하루 30t의 지하수 개발을 허가한 것입니다. 그 덕분에 구조한 도롱뇽 유생을 방사한 계곡의 수위가 예년보다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지하수 펌프 설치장소 이하 구간은 완전히 말라버렸습니다.   지하수 개발 허가 취소 요청 공문에 대한 양산시의 답변은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하수법 제7조 3항에 인근 하천의 유량 변화, 자연환경에 영향이 있을 경우에는 개발을 제한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입니다. 이렇게 두어서는 안 됩니다. 양산시는 양산의 토종 야생동물의 보호에 나서야합니다. 지하수가 고갈되고 계곡이 건천화된 곳에 지은 아파트 단지의 환경이 얼마나 쾌적할까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의 보호를 등한시한 업체에서 지은 아파트가 서민들의 생활 환경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설계를 하고 건축을 할까요? 신혼부부가 들어올 아파트라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우리 LH는, 양산시는, 어떤 환경을 보여주고 싶은 것일까요?  

2021-10-29